가수 KCM이 가족과의 첫 놀이공원 나들이에서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놓으며 뭉클함을 안겼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KCM이 아내 방예원 씨, 둘째 딸 서연이, 막내 아들 하온이와 함께 놀이공원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외출은 생후 100일을 넘긴 하온이의 기념일을 맞아 준비한 가족 나들이였다.
KCM은 “하온이가 많은 응원 덕분에 건강하게 100일을 넘겼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다만 첫째 딸 수연이는 시험 기간으로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앞서 KCM은 방송을 통해 13년 만에 결혼과 가족의 존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처음 얼굴이 공개된 첫째 딸 수연이는 뛰어난 비주얼로 큰 관심을 받았고, 관련 영상 역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에 김종민은 “기사도 엄청 많이 나왔다”며 뜨거운 반응을 언급했다.
이후 KCM은 딸의 반응을 궁금해했고, 아내는 “댓글에 오빠랑 닮았다는 얘기가 많았다. 자기도 봐도 아빠랑 너무 닮아서 싫다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KCM은 “왜 날 닮으면 안 되냐”며 서운한 반응을 보이다가도 “그래도 엄마 닮는 게 낫다. 아이들 태어날 때마다 엄마 닮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털어놔 유쾌함을 더했다.
이어진 전화 통화에서 KCM은 수연이에게 “아빠랑 둘이 여행 가고 싶다고 했잖아. 어디 가고 싶냐”고 물었고, 수연이는 “호주”라고 답해 KCM을 당황하게 했다. 이후 “일본”이라고 다시 말하자 KCM은 “조만간 가자”며 딸과 여행을 약속했다.
방송 말미에는 가족을 향한 KCM 부부의 진심 어린 고백도 이어졌다. KCM은 “수연이가 학교 입학할 때 가족사진을 제출해야 했는데, 날 알아볼까 봐 다른 사진을 냈다”며 그동안 가족을 공개하지 못했던 시간들을 떠올렸다. 이어 “이게 뭐라고 눈치를 보며 살았을까 싶다”고 담담히 털어놨다.
아내 역시 “아이들 어릴 때 추억을 많이 만들어줘야 할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고, KCM은 “지금부터라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