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타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강백호(27·한화 이글스)가 대타로 나서서도 타점을 신고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KBO리그 타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강백호(27·한화 이글스)가 대타로 나서서도 타점을 신고했다.
강백호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주말 3연전 1차전에서 소속팀 한화가 3-1로 앞선 6회 초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서 투수 홍민기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몸쪽(좌타자 기준)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커트한 뒤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와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차례로 골라냈다.
한화는 강백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1로 앞섰고, 요나단 페라자가 적시 2루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6-1로 점수 차를 덜 벌렸다. 한화는 이후 7~9회 모두 1점씩 내며 9-2로 승리했다.
강백호는 허벅지 통증 탓에 전날(4일) 열린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결장했다. 4번 타자가 빠진 한화는 1-3로 패했다. 강백호는 이날 롯데전에서도 관리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지만, 한화가 팽팽한 승부에서 만루 기회를 만들자 타석에 나섰다.
강백호는 출루 뒤 바로 교체됐다. 주루를 하다가 통증이 커질 수 있어 김경문 감독은 이를 경계했다. 이날 강백호는 타점 1개를 더해 시즌 61번째를 기록했다. 5월까지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 등 세계 야구 리그 선수 중 가장 빠른 페이스로 타점을 생산했던 그는 2·3일 두산전에서는 타점 추가에 실패했다. 관리 차원으로 벤치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했지만, 중요한 순간 벤치가 기대한 타점을 올려줬다.
5일 기준으로 KBO리그 타점 부문 2위는 47개를 기록한 오스틴 딘(LG 트윈스)이다. MLB는 51개의 앤디 파헤스(LA 다저스), NPB는 41개를 마크한 사토 데루아키(한신 타이거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