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로고
JTBC가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한 지 사흘 만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JTBC는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같은 날 임직원들에게는 법인카드 사용 중단 방침도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JTBC는 지난 12일 약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내 상환하지 못하면서 디폴트를 선언했다. 이후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JTBC의 신용등급을 잇달아 하향 조정했다.
중앙그룹 계열사들의 회생 신청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에는 콘텐트리중앙과 자회사 메가박스가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으며, 현재 콘텐트리중앙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은 이번 회생절차와 관련해 “회사를 정리하기 위한 절차가 아니라 법원의 감독 아래 채무를 조정하고 영업을 지속하면서 회사를 정상화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법원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재무구조를 신속히 개선하고 상장사 거래 정상화를 포함한 경영 안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