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 허남준, 장승조가 종영까지 단 2회를 앞둔 ‘멋진 신세계’의 명장면을 꼽았다.
오는 20일 종영하는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는 희대의 조선 악녀 영혼이 씌어 ‘악질’ 해진 무명배우 신서리(임지연)가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라 불리는 악질 재벌 차세계(허남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0.5%로 자체 최고를 경신했으며, 특히 2049 시청률이 최고 3.98%, 평균 3.4%로 한 주간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거머쥐는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종영 직전까지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는 가운데, ‘멋진 신세계’ 측은 흥행 주역 임지연(신서리/강단심 역), 허남준(차세계 역), 장승조(최문도 역)가 직접 뽑은 ‘최애 명장면’을 공개했다.
먼저 임지연은 7회 엔딩 장면을 꼽았다. 해당 장면은 서리가 세계와의 약조를 지키기 위해 직진하면서 동화 같은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
임지연은 극중 명대사 역시 함께 짚으며 “서리가 ‘망가지면 망가지는 대로, 부서지면 부서지는 대로 괜찮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하는 씬이다. 이 대사가 가장 서리다우면서도 세계를 향한 흔들림 없는 진심과 용기가 잘 묻어난 대목이라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허남준은 일명 ‘손도장 계약 체결씬’으로 불리는 3회 엔딩을 꼽았다. 그는 “촬영 당시 몰입도가 가장 높았던 장면이다. 서리와 세계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장면이라 인상 깊었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같은 장면의 ‘계약 체결’을 명대사로 꼽으며 “연기할 때는 제 대사와 감정에 집중하느라 미처 다 느끼지 못했는데, 본방송을 보니 카메라, 조명, 편집, 음악 모두 완벽하게 이뤄져서 감탄했다”라며 “모든 제작진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완성한 장면이라 생각돼 더욱 감사했다”고 팀워크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살벌한 악역으로 활약한 장승조는 극중 2회에 등장한 ‘강희빈 빙의 밈씬’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장승조는 “‘멋진 신세계’의 특유의 톤 앤 매너와 방향성을 아주 잘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분들을 ‘멋진 신세계’의 매력에 빠뜨릴 수 있는 명장면 아닌가 싶다”라며 작품의 장점을 치켜세웠다.
이처럼 가지각색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안방극장을 매료시킨 ‘멋진 신세계’의 남은 2화에서는 어떤 장면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감이 치솟는다.
‘멋진 신세계’는 오는 19일과 20일 오후 9시 50분에 13, 14회를 방송하며 막을 내린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