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우즈베크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중 추가 골을 넣고 환호하는 콜롬비아 디아스. 사진=ESPN SNS
콜롬비아 대표팀이 ‘에이스’ 루이스 디아스(바이에른 뮌헨)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제압했다.
콜롬비아는 18일(한국시간) 멕시코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서 우즈베키스탄을 3-1로 꺾었다. 콜롬비아는 FIFA 랭킹 위, 우즈베키스탄은 위다.
8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은 콜롬비아는 전반 40분 다니엘 무뇨스(크리스털 팰리스)의 득점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디아스가 침투 패스를 건넸고, 이를 무뇨스가 가볍게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동안 슈팅 1개에 그친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들어 반격했다. 사상 첫 월드컵 득점은 후반 15분에 나왔다. 콜롬비아 골키퍼 카밀로 바르가스(아틀라스)가 공을 제대로 쳐 내지 못하자, 이를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바샥셰히르)가 머리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허용한 콜롬비아는 이변을 허용하지 않았다. 바로 5분 뒤 역습 상황에서 디아스가 박스 안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은 골키퍼 손을 맞고도 골라인을 넘었다.
장거리 패스 위주로 공격을 전개한 우즈베크는 좀처럼 콜롬비아를 공략하지 못했다. 이후 콜롬비아는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주축 선수를 차례로 교체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결국 경기에 쐐기를 박은 건 콜롬비아였다. 우즈베크의 공격이 무산된 사이, 콜롬비아는 하민톤 캄파스(로사이로 센트랄)의 헤더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즈베크는 경기 종료 전 베흐루즈 카리모프(수호른 테르메즈)의 장거리 슈팅으로 마지막 반전을 노렸지만, 슈팅은 골대 구석을 강타한 뒤 벗어났다.
승점 3을 신고한 콜롬비아는 K조 1위로 올라섰다. 무승부를 거둔 콩고민주공화국과 포르투갈이 2, 3위(이상 승점 1)를 나눠 가졌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