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생, 서른아홉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결국 새 역사를 썼다. EPA/JEFFREY MCWHORTER/2026-06-23 06:03:24/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생일 선물로 골든부츠를 받을 것."
1987년생, 서른아홉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결국 새 역사를 썼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에 출전, 전반 38분과 후반 50분 각각 골을 넣어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9분 페널티킥을 실패했지만, 팽팽한 승부에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넣은 뒤 쐐기골도 자신의 발로 해냈다.
메시는 지난 17일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해내며 월드컵 통산 16호 골을 기록했다. 종전 최다 골 기록 보유자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리고 이날 메시는 17·18호 골까지 넣으며 역대 최다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매체 가디언은 동료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힌 상황에서 쇄도해 득점을 만든 메시의 후반 추가시간 골에 대해 언급하며 "오스트리아의 경기 템포가 후반 막판 느렸지만, 메시는 전혀 주춤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으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그의 노력은 멈추지 않는 듯했다"라고 했다. 메시 특유의 승부욕이 오스트리아전에서도 드러났다는 의미였다. 메시가 월드컵 통산 최다 골 기록 보유자가 된 걸 자세히 다른 이 매체는 "메시 보다 더 뛰어난 선수는 없었다. 그보다 더 빛나는 축구적 지성을 가진 선수는 없었다. 20년이 넘는 커리어 동안 그 지성을 철저히 발휘해 왔지만, 결코 무뎌지기를 거부하는 선수"라고 메시를 극찬했다.
아르헨티나는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메시는 조별리그 3차전, 그리고 32강전까지 출전을 확보했다. 2경기에서 5골을 넣은 그가 몇 골을 더 추가할지 예단하기 어렵다. 이미 여느 대회 득점왕에 근접한 골을 넣었다. 축구팬은 여전히 메시의 시대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