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림은 23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여자골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21계단 상승한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교림은 지난 21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에서 끝난 KLPGA 투어 인카금융 더 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치며 우승했다.
지난 7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달성한 그는 2주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며 다승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올 시즌 KLPGA에서 2승 이상 거둔 선수는 서교림과 김민솔 뿐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KLPGA 무대를 누빈 그는 2025년 신인왕의 주인공이 됐다. 다만 우승이 한 번도 없어 '무관 신인왕'이라는 달갑지 않은 타이틀을 얻었는데, 이듬해인 2026년에 통산 2승으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2026 셀트리온 마스터즈 우승자 서교림. 사진=KLPGA
세계랭킹도 수직상승했다. 신인 시즌인 2025년을 740위로 시작한 그는 신인왕과 함께 106위로 시즌을 마쳤고, 올해 2승으로 50위권 이내까지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한편,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김효주까지 세계랭킹 1∼3위는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한 계단 오른 7위에 자리했고, 이 대회 준우승자 로티 우드(잉글랜드)가 2계단 상승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한 강민지는 지난주보다 39계단 오른 146위까지 세계랭킹이 치솟았다. 이 대회 공동 12위 전인지는 2계단 상승한 42위에 랭크됐다.
한국 선수로는 김세영과 유해란이 각각 10위와 12위를 유지했고, 최혜진이 17위, 김민솔이 19위로 순위를 지켰다. 임진희가 32위를 고수한 가운데, 김아림이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유민이 37위, 윤이나가 39위, 이소미가 40위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