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형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2회 초 수비 시작 전 임병욱과 교체됐다.
1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김도영이 친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몸에 균형이 흔들렸다. 타구가 생각보다 많이 뻗어 땅에 떨어진 뒤 바로 잡아야 했고, 낙구 지점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했다.
이주형은 1회 첫 타석은 소화했지만, 경기 완주는 실패했다. 구단 관계자는 "이주형은 1회 초 수비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경과를 지켜본 후 병원 검진 여부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주형이기에 더 우려되는 햄스트링 부상이다. 그는 이미 올 시즌만 두 차례 햄스트링 부상 탓에 이탈했다. 지난 2시즌 역시 같은 부위에 통증이 생겼다. 최근 한 달 넘게 재활 치료를 갖고 1군 무대에 복귀한 게 이날 경기였다.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 소화했고,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지만, 흔히 볼 수 있는 수비 장면을 연출한 뒤 다시 고질적 부상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