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KIA 감독은 30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 앞서 "올러는 오늘 던지고 1군 엔트리에서 빠진다"고 밝혔다. 올러는 지난 24일 발표된 2026 나눔 올스타 선발 투수 부문 1위를 차지, 오는 7월 11일 열리는 올스타전 마운드를 밟아야 한다. KIA는 올러의 등판 간격을 고려해 지난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김태형을 선발로 내세우고, 올러의 등판 일정을 이날 SSG전으로 조정했다. 일정상으로는 7월 5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도 등판할 수 있지만, 올스타전과 후반기 일정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반기 마지막 등판 이후 엔트리에서 말소하는 방안을 택했다.
이범호 감독은 "올러 던지는 날짜(NC전)에 (김)태형이를 넣으려고 생각하고 있다. 오늘 던지면 전반기를 끝내려고 한다. 본인하고 대화를 나눴다"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등판)도 중요하지만 (후반기를) 어떻게 시작하느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러는 올스타전 등판 전후 가벼운 캐치볼로 컨디션을 체크한 뒤 후반기 첫 일정인 7월 16일 인천 SSG전에 선발 등판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후반기 첫 경기에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의 투구 모습. KIA 제공
올러는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 8승 5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 중이다. 30일 SSG전에서 승리를 추가하면 류현진(한화 이글스) 톨허스트(LG 트윈스·이상 8승)를 제치고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선다. 이날 KIA는 김호령(중견수) 박재현(우익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우익수) 카스트로(지명타자) 김선빈(2루수) 한준수(포수) 변우혁(1루수) 박민(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