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배구단은 30일 "이소영의 재활 경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했다. 다가올 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고 판단, 계약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구단은 마나베 마사요시 신임 감독이 이소영의 몸 상태를 직접 확인했고, 면담도 진행한 사실을 전했다. 그의 운동 능력과 경기 경험을 고려했을 때 다가올 시즌 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했다는 후문이다.
이소영도 IBK기업은행에서 재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구단의 영입 제의가 있었지만, IBK기업은행에서 뛰길 바랐다.
이소영은 지난 시즌(2025~26) 초반, 리시브 훈련 중 오른쪽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다. 그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연간 총 보수 7억원에 3년 계약했는데, 첫 시즌은 기대에 못 미쳤고 두 번째 시즌은 2경기만 뛰고 부상을 당했다. 이에 이소영은 스스로 퇴단을 요구했다.
구단은 선수의 책임감과 재기 의지를 높이 샀다. 관계자는 “이소영은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선수로 코트 안팎에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다. 감독 역시 올 시즌 팀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한 만큼, 구단은 선수가 최상의 상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소영은 “IBK기업은행에서 다시 코트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 건강한 몸 상태로 돌아와 팀에 보탬이 되고, 팬 여러분께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