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뮤직어워즈 2024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렸다.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가수 장윤정이 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4.12/ 가수 장윤정의 모친 60대 육모씨가 딸의 유명세를 이용해 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달 30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70대 여성 A씨가 보낸 제보를 다뤘다.
이에 따르면, 육씨는 A씨에게 “장윤정이 출연한 ‘미스터 트롯’에 2000만~3000만원 투자하면 1억 넘게 나온다”, “윤정이가 원주에서 200억 프로젝트를 또 한다” 등의 말로 A씨를 속였고, 결국 A씨는 약 3000만 원을 투자했다.
장윤정과 절연한 것으로 알려진 육씨는 ‘사실은 윤정이와 연락을 하고 지낸다’ 등의 말을하거나 장윤정으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를 꾸며 A씨를 속였다. 육씨는 의심하는 A씨에게 “나는 800만원 넣어서 두 배로 더 늘었다”, “안 되면은 내가 윤정이한테 말해서 얘한테 ‘돈 한 얼마 좀 빼라’고 하겠다” 등의 말을 하기도 했다.
사진=JTBC 그러나 결국 A씨는 약속된 날짜에 돈을 받지 못했다. 당시 육씨는 “사정이 생겨서 돈을 줄 수 없다”라며 “나도 힘들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심지어 장윤정의 소속사로부터 온 것으로 되어있는 ‘회사 사정으로 입금이 미뤄진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A씨에게 보내기도 했다.
A씨는 결국 육씨를 고소했는데, 이미 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당한 또 다른 피해자가 이미 육씨를 고소한 상태였다.
이와 관련해 장윤정은 “모친과는 십수년과 직접 연락을 나눈 적도 없다”고 입장을 밝혔고, 소속사 역시 “모친이 여러 차례 주변 사람들을 통해 ‘윤정이에게 OO을 전해줘야 한다’는 식으로 접촉을 시도했지만 장윤정 씨가 전혀 응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