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BIFAN)이 개막 첫 주말부터 흥행 청신호를 켰다.
6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측에 따르면 개막 첫 주말 5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동원했다.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누적관객수는 23196명으로 전년 15331명 대비 51% 증가했다.
(왼쪽부터) 원화평 감독, 판빙빙 배우, 이자벨 위페르 배우, 조시 호 배우. 사진제공=BIFAN)
◇ 장르의 거장→글로벌 스타, 부천 방문한 ‘빅 게스트’
네 명의 글로벌 영화 스타들이 부천으로 모여 화제를 모았다. 개막식 레드카펫부터 30회 특별상 수상자에 빛나는 원화평 감독, 판빙빙·이자벨 위페르·조시 호 배우는 지난 3일 각각 기자회견을 가졌다. 또 제30회 BIFAN 상영작 게스트로 GV와 마스터클래스, 무대인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 ‘왕의 남자’ GV, 메가토크 ‘아버지의 집밥’, 메가토크 ‘양광여자합창단’, 마스터클래스 원화평 X 정두홍 액션 거장 토크. 사진제공=BIFAN ◇ BIFAN만의 특별한 시간, 마스터클래스→메가토크
영화 상영에 이어 진행되는 각종 프로그램 이벤트도 영화제 현장에 활력을 더했다. 지난 4일 개최된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원화평 감독과 조시 호 X 팡 브라더스가 참석했다. 오는 8일엔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부천을 찾을 예정이다. 확장판 GV ‘메가토크’와 BIFAN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B 마이 게스트’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 출연진과의 세계관 토크와 원화평·정두홍 감독의 대담으로 신선한 조합과 이야기로 관객들을 모았다.
또 관객과 게스트를 위한 공간 ‘FunFun 오락실’에서 진행되는 오픈 토크 프로그램 ‘부·만·톡’은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게임과 게스트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 GV. (좌) ‘왕과 사는 남자’, (우) ‘맨발의 기봉이’. 사진제공=BIFAN ◇ 시민, 관객과 함께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은 부천 시민과 관객 누구나 무료로 즐기는 BIFAN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3일 ‘맨발의 기봉이’ 상영을 시작으로, ‘내 이름은’, ‘대가족’, ‘동감’, ‘파과’, ‘왕과 사는 남자’ 등을 상연했다. 또 개막 이후 주말까지 정지영, 김정권, 민규동, 장항준, 김민하 감독과 신현준, 염혜란, 이승기, 주원, 유지태, 김하늘 배우 등 화려한 게스트가 참석할 예정이다.
(좌)함께 보는 미래 : Free UR Head XR (우) BIFAN+ 개막식. 사진제공=BIFAN ◇ 영화 너머의 영화…BIFAN+ 개막
산업과 창작지원 그리고 미래형 영화제를 다루는 BIFAN+는 지난 4일 개막을 알렸다. 올해 출범한 ‘부천 AI 콘텐츠 서밋’과 ‘우주적 시네마’를 테마로 발을 내디딘 ‘2026 비욘드 리얼리티’ 그리고 올해 29개국 32편의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NAFF 프로젝트 마켓’이 본격 돌입했다.
◇ BIFAN의 개막과 함께 여름의 시작…7월의 카니발
7월의 카니발은 부천시청 잔디광장을 비롯한 소향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별난상점, 지역상생마켓, 부천위조이치맥페스티벌, 별난 잔디콘서트, 호러 나이트, 별난 보물찾기 등의 행사로 주말까지 약 2만 9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50개국 321편(장편 170편·단편 85편·AI 38편·XR 28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월드 프리미어 93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5편, 아시아 프리미어 49편, 코리안 프리미어 64편이 포함돼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