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이지스타
가수 송가인이 익숙함에 머무르지 않는 도전으로 ‘트롯 여제’의 다음 챕터를 열었다.
송가인은 지난 2일 새 디지털 싱글 ‘꽃이 아니면 어떤가(부제: 질경이)’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신곡은 장르 간 결합을 시도하는 ‘송가인X레전드 프로젝트’의 세 번째 결과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DJ 겸 프로듀서 DJ처리(신철)와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제공=제이지스타
‘꽃이 아니면 어떤가’는 브라질리안 페스티벌 하우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삼바 하우스 리듬과 트롯 고유의 정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댄스곡이다. DJ처리의 리듬 중심 프로듀싱과 송가인의 독보적인 보컬이 맞물리며 세대와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2019년 ‘내일은 미스트롯’ 우승 후 그간 폭넓은 장르를 소화해 온 송가인이 또 한 번 파격적인 음악적 실험에 나선 셈이다.
음악적 변신과 더불어 메시지의 확장도 돋보인다. ‘질경이’라는 부제가 상징하듯, 척박한 환경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다시 일어서는 삶을 노랫말에 담았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묵묵히 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향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며 단순한 흥겨움을 넘어 공감의 지점을 넓혔다. 리듬감 넘치는 사운드 위에 얹힌 송가인의 섬세한 보컬은 특유의 따뜻한 감성을 배가시킨다. 사진제공=제이지스타
새로운 시도에 대한 성과도 빠르게 나타났다. 신곡은 공개 직후 멜론 핫 100 52위, 카카오 실시간 차트 36위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 안착했다. 특히 바이브에서는 50대 남성 인기곡 차트 1위, 50대 여성 인기곡 차트 13위에 오르며 중장년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증명했다.
대중의 반응 역시 뜨겁다. 누리꾼들은 “상쾌하고 발랄한 분위기가 여름과 잘 어울린다”, “반주가 경쾌하고 가사도 의미 있다”, “중독성이 있어 계속 듣게 된다” 등의 평가를 보내며 곡의 흥행을 뒷받침하고 있다.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적 확장과 대중적 공감을 모두 잡은 이번 신보는 송가인의 또 다른 도약을 보여주는 결과물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