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도전 의지를 접고 일본 프로야구로 돌아가는 유니오르 마르테의 투구 모습. [AP=연합뉴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오른손 투수 유니오르 마르테(31)가 일본 프로야구(NPB)에 복귀한다.
NPB 라쿠텐 골든이글스 구단은 6일 '마르테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르테는 지난 시즌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35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1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불펜 자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NPB 공식전에서 최고 시속 160㎞의 강속구를 앞세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1월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하며 미국 메이저리그(MLB) 복귀에 도전했지만, 다시 일본 무대로 돌아와 라쿠텐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마르테는 올해 신시내티 소속으로 빅리그 1경기에 등판, 3분의 1이닝 3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평균자책점이 무려 108.00.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성적도 25경기 평균자책점 5.54로 좋지 않아 추가 콜업 기회를 잡기 어려웠고 결국 NPB 복귀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마르테는 "라쿠텐의 일원이 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고 동시에 매우 흥미롭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새로운 팀 동료들을 만나는 것이 기대되며, 첫날부터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