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포럼'이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황동혁 감독과 방송인 전현무가 'K콘텐츠, 플레이어들의 놀이터가 되다'라는 주제로 기조대담을 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K포럼은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K콘텐츠와 K브랜드의 성과를 조명하고 새로운 시너지와 마케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K를 플레이하라’라는 주제로, K콘텐츠를 즐기고 누리는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K브랜드와 K콘텐츠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6.07.09/
황동혁 감독이 ‘2026 K포럼’에서 ‘오징어 게임’ 제작 당시를 회상했다.
국내 최초 연예·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와 전통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6 K포럼’이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기조대담에 나선 황동혁 감독은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대해 “사실 처음 글을 썼을 때는 한국에서 영화로 만들 생각이었다. 그러다 2019년에 시리즈로 만들게 됐는데, 그때는 글로벌 플랫폼이 생기면서 문화적 교류가 쉬워지고 해외 시청자도 직접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그래서 오히려 ‘오징어 게임’이 해외에서 더 사랑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작품을 볼 때) 언어 장벽이라는 것이 사실 크다. 그런데 ‘오징어 게임’은 말보다는 누구나 쉽게 보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오징어 게임’ 속 게임 구상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황 감독은 “작품이 영상화됐을 때 스토리가 될 수 있는가가 중요했다. 많은 사연을 넣을 수 있을까 고민해서 엄선했다. 그렇게 나온 게 시즌1에 나왔던 여섯 가지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그때 다 (아이디어를) 소비해서 시즌2, 3을 만들 때 게임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단순한 게임을 여러 개 모아서 진행하면 어떨까 고민했다. 대표적인 게 시즌2에 나온 ‘오인육각’”이라며 “시즌1 때보다는 확실히 고생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4회째를 맞는 K포럼은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K콘텐츠와 K브랜드의 성과를 조명하고 새로운 시너지와 마케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K를 플레이하라’라는 주제로, K콘텐츠를 즐기고 누리는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K브랜드와 K콘텐츠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