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은 오는 11일 방송될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3회에 50년 지기 소꿉친구 혜은이와 함께 출격해 배우 황해, 백설희 등 부모님 시절부터 이어져 온 뜨거운 우정과 전성기 시절의 에피소드 등을 공개한다.
특히 전영록은 한 번의 아픔 이후 재혼한 것에 대해 “결혼을 안 하고 싶었다”라고 당시의 마음을 드러내며 “(그런데) 아이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마음을 바꾸게 된 이유를 밝힌다. 고등학교 졸업을 기점으로 딸 둘을 독립시키고 난 후 재혼하면서 복덩이 같은 아들 두 명을 얻었다는 것.
특히 전영록은 “아들도 끼를 물려받았다”라는 말에 “나는 안 했으면 싶었다”라면서도 서울대에서 성악을 전공 중인 큰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반색하고, 둘째 아들 역시 뮤지컬을 하고 있다고 전한다. 하지만 전영록은 아빠 DNA를 완벽히 흡수했다는 주변의 부러움 섞인 말에 “전 딱 한 가지만 좋다. 저보다 크다는 거”라고 꼽아 폭소를 일으킨다.
하지만 “큰 애는 183cm이고, 작은 애는 180cm”라고 전하던 전영록은 “품종 개량하셨다”라는 너스레에 “나쁜 것이 생겼다. 아들들의 옷을 물려받고 있다”라고 응수해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김주하는 진행 도중 “저도 그 얘기 많이 들었어요”라고 갑자기 혜은이의 손을 덥석 잡으며 격한 동지애를 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혜은이가 “제가 혼자 집에 있는 걸 무서워한다”라며 “그래서 우리 아들이 저 때문에 독립을 못 하고 있다”라고 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한 상황. 심지어 혜은이는 셰프인 아들이 밖에 나갈 때면 엄마를 위해 먹을 걸 다 준비해 놓고 나가고, 결혼한 딸 역시 혜은이가 집을 방문하기 전에 미리 같이 먹을 메뉴를 주문받는 등 엄마를 항상 먼저 챙기는 자식들의 모습을 전해 모두를 감탄하게 한다. “자식 복이 많으시다”라는 김주하의 말에 혜은이가 “제가 그래도 자식 복은 있어요”라고 공감의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