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채현이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2026 IFSC 월드 클라이밍 시리즈 8차 대회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대한산악연맹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23·노스페이스·서울시청)이 2026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 클라이밍 시리즈 8차 대회서 리드 종목 3위를 기록하며 시즌 4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채현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47+ 홀드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미국의 애니 샌더스(52+)와 불가리아의 안렉산드라 토트코바(48)가 1,2위를 나눠가졌다.
서채현은 이번 입상으로 올 시즌 리드 종목에서 열린 4번의 월드클라이밍 시리즈서 모두 시상대에 오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는 우장 대회 동메달, 프라하 대회서 은메달을 기록했다. 이어 인스부르크와 샤모니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같은 종목에 나선 김자인이 7위, 김채영은 10위에 올랐다.
남자 리드 종목에서는 이도현이 준결승을 통과해 결승에 진출한 뒤 36+ 홀드를 기록하며 최종 4위에 올라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권기범은 19위, 신준하는 29위를 기록했다.
스피드 종목에서는 남자부 조진용이 17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최상원은 34위, 김동준 70위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정지민이 15위, 성한아름이 22위로 대회를 마쳤다.
조좌진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서채현 선수가 올 시즌 리드 종목에서 개최된 네 차례 월드클라이밍 시리즈 모두 시상대에 오르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며 "꾸준한 기량과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세계 정상급 선수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연맹에 따르면 대표팀은 오는 9월 4일부터 5일까지 슬로베니아 코페르에서 열리는 '2026 코페르 월드클라이밍 시리즈'(리드)와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구이양에서 개최되는 '2026 구이양 월드클라이밍 시리즈'(스피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2026 충칭 월드클라이밍 시리즈'(스피드)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