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각 소속사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과 함께 가요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독보적인 색깔을 가진 여성 아티스트들이 잇따라 컴백을 선언하며 ‘서머퀸’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관능적인 러브송부터 청량미까지, 각기 다른 매력과 탄탄한 음악성으로 무장한 이들이 동시기에 쏟아내는 신보들은 올여름 음원 차트를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풍성하게 물들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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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강렬함 벗고 ‘러브송’으로 컴백
언제나 파격적이고 주도적인 콘셉트로 대중을 사로잡았던 아이들이 이번엔 시원한 여름을 품고 돌아왔다. 지난 6일 발매한 미니 9집 ‘위 메이드’의 타이틀곡 ‘김미 댓 러브’는 이들만의 당당한 매력에 관능미를 더한 ‘서머 러브송’이다.
이 곡은 서로에게 강렬하게 이끌리는 순간의 갈증 같은 사랑을 표현했다. 시선과 촉감, 온도처럼 서서히 번져가는 감정을 솔직하면서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그동안 강렬한 걸크러시로 음원 차트를 휩쓸었던 아이들이 완전체로서 선보이는 새로운 여름 감성은 신선함을 자아낸다. 사진제공=어비스컴퍼니
◆‘선미팝’ 선미 vs ‘원조 서머퀸’ 효린, 솔로 퀸들의 경쟁
대형 솔로 여가수들은 이달 중순과 말에 연이어 출격하며 뜨거운 빅매치를 예고했다.
먼저 원더걸스 출신 선미가 오는 15일, 8개월 만의 신보인 새 디지털 싱글 ‘포에버 줄라이’를 들고 컴백한다. ‘포에버 줄라이’는 뜨거운 계절로 기억되던 여름을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낸 곡이다. 매번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선미팝’이라는 자신만의 장르를 구축해 온 만큼, 이번 여름에는 어떤 매혹적인 음악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제공=ReH 엔터테인먼트 뒤이어 22일에는 효린이 네 번째 미니앨범 ‘오리지널린’으로 등판한다. 그룹 씨스타 시절부터 가요계 자타공인 ‘서머퀸’으로 활약했던 효린은 이번 앨범을 통해 2026년 버전 와이투케이 팝 감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내며 올여름 리스너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타이틀곡 ‘체크’는 자신을 향한 시선과 감정을 당당하게 마주하는 순간을 표현했다. 트렌디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훅, 감각적인 사운드 위에 효린 특유의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져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를 완성했다는 전언이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완전체’ 레드벨벳의 귀환 & ‘3년 만의 정규’ 프로미스나인
‘완전체’로 돌아오는 레드벨벳과 3년 만에 정규 앨범을 선보이는 프로미스나인의 합류는 올여름 걸그룹 대전의 화려한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오는 8월 3일, ‘빨간 맛’, ‘음파음파’ 등 메가 히트 여름곡을 보유한 레드벨벳이 전격 출격한다. 이로써 레드벨벳은 지난 2024년 6월 발표한 ‘코스믹’ 이후 2년 2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게 됐다.
새 미니앨범 ‘벨벳 서머’에 벌써 기대가 쏠린다. 타이틀곡 ‘서핀 보이’ 등 총 5곡이 수록됐는데, 레드벨벳만의 서머송으로 꽉 채워 올여름 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유의 키치하면서도 매혹적인 ‘레드’ 콘셉트로 무장한 레드벨벳의 합류는 올여름 썸머퀸 대전의 피날레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ASND
이에 앞서 오는 21일에는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무려 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다. 이번 정규 2집 ‘글로우 미’의 타이틀곡 ‘비타민 미’는 상큼한 매력을 기대케 한다. 그동안 ‘리프레시 청량’의 정석을 보여줬던 이들이 오랜 시간 공들여 선보일 한층 깊어진 음악적 성장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