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선수들이 15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프랑스와 준결승에서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페인이 프랑스를 완파하고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스페인(FIFA랭킹 3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프랑스(1위)를 2-0으로 꺾었고 결승행 티켓을 차지했다. 2010년 이후 16년만에 결승에 오른 스페인은 잉글랜드-아르헨티나의 4강전 승리 팀을 상대로 대회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야말이 15일(열린) 북중미 월드컵 4강전 프랑스와 경기에서 음바페에게 태클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반면 킬리안 음바페를 앞세운 프랑스는 3회 연속 월드컵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무적함대' 스페인을 넘지 못했다. 스페인은 전반 22분 라민 야말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미켈 오야르사발이 선제골로 만들었고,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스페인 마르크 쿠쿠레야의 크로스를 프랑스 수비수 뤼카 디뉴가 걷어내는 과정에서 쇄도하던 야말과 충돌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프랑스 골키퍼 마이크 메냥이 방향을 읽었지만, 키커로 나선 오야르사발이 골문 오른쪽 상단을 향해 강하게 찬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페인의 견고한 수비벽에 막힌 프랑스는 전반전 슈팅 2개(유효 슈팅 0개)에 그치며 제대로 공격을 풀지 못했다. 오히려 스페인은 후반 13분 다니 올모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진을 무너뜨린 포로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아냈다. 음바페. AP=연합뉴스 프랑스는 후반 37분 결정적인 추격 찬스마저 놓쳤다. 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이 음바페를 막기 위해 골문을 비운 사이에 데지레 두에가 슈팅을 날렸지만, 시몬이 재빠르게 복귀해 이를 막아 실점 위기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