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가 15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 준결승전에서 야말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 AP=연합뉴스 라인 야말(19·FC 바르셀로나)의 패기를 앞세운 스페인이 킬리안 음바페(28·레알 마드리드)가 주축인 프랑스를 완파하고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스페인(FIFA랭킹 3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4강전에서 프랑스(1위)를 2-0으로 격파했다. 2010년 대회 첫 정상에 오른 스페인은 16년만에 결승행에 성공했다. 스페인은 잉글랜드-아르헨티나의 4강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사진=야말 인스타그램 캡처. 야말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SNS를 통해 프랑스를 도발했다. 자신이 유로2024 프랑스와 4강전에서 골을 넣었던 사진과, 스페인이 유럽 네이션스리그에서 프랑스에 5-1로 앞설 당시 사진을 게재했다. 이번 월드컵 프랑스와 4강전을 앞두고 상대를 도발하는 동시에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다.
야말은 전반 20분 마르크 쿠쿠레야의 크로스 때 쇄도하다가 이를 걷어내려던 프랑스 수비수 뤼카 디뉴와 충돌해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키커로 나선 오야르사발이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스페인의 1-0 리드를 견인했다.
야말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6분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음바페가 15일(한국시간) 스페인전 패배 후 얼굴을 감싸며 아쉬워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반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는 음바페는 이날 스페인의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후반 20분에서야 이날 경기 처음으로 슈팅을 기록했다. 야말의 위험한 태클에 걸려 넘어지기도 했다. 결국 후반 막판에는 경기가 마음대로 풀리지 않자 답답했는지 상대 골키퍼를 손으로 가격해 옐로카드까지 받았다. 후반 44분 프리킥도 날카롭지 못했다. 결국 대회 3연속 우승을 노리던 음바페는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얼굴을 감싸며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