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 방송 캡처 서인국과 박지현이 사랑보다 무거운 현실의 벽을 마주하며 끝내 이별을 선택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 8회에서는 강시우(서인국)와 차지윤(박지현)의 관계가 예상치 못한 현실적인 문제에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평균 4.4%를 기록했다. 사진=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 방송 캡처 지윤은 친구 이혜지(안소요)에게 시우와의 비밀 연애를 털어놨지만, 시우의 이혼과 전처 수진(박예영)의 존재를 걱정하는 현실적인 조언을 듣게 됐다. 지윤 역시 수진과 계속 마주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부담을 숨기지 못했다.
시우는 지윤의 전 연인 조가을(최경훈)을 배려하는 모습을 이해하며 신뢰를 보여줬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두 사람 사이에 균열을 만들었다. 지윤은 시우의 차 조수석에 앉아 있는 수진을 목격했고, 아무 일 없었다는 시우의 말에 혼란을 느꼈다.
이후 시우는 치매를 앓는 수진의 어머니가 과거 신혼 시절에 머물러 자신을 찾고 있어 어쩔 수 없이 만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시 돌아가도 지윤 씨에게 말하지 않을 겁니다. 그게 제가 지윤 씨를 좋아하는 방식이에요”라며 자신의 선택을 털어놨지만, 지윤은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아버지 영묵(유성주)과 대화를 나눈 지윤은 결혼과 이혼의 현실을 다시 생각하게 됐고, 사랑하는 사람의 과거를 이해하는 것과 감당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사실을 절감했다.
지윤은 결국 시우에게 수진 어머니를 만나고 오라고 말했지만, 혼자 남은 뒤 깊은 한숨을 내쉬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혜지의 결혼식에서는 시우와 수진의 과거 사진을 보게 됐고, 조가을의 직설적인 말까지 더해지며 마음은 더욱 흔들렸다.
끝내 지윤은 “수진 책임님과 같이 있는 걸 보는 것도, 그 가족을 만나고 오는 걸 기다리는 것도, 당당하게 사귄다고 말하지 못하는 것도 힘들다”며 참아왔던 감정을 터뜨렸다. 이어 “제가 왜 책임님 과거까지 감당해야 해요”라며 눈물을 흘렸고, 시우는 “제가 한 선택이 지윤 씨에게 흠이 되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붙잡지 못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현실 연애라 더 마음 아프다”, “악역 없이도 이렇게 몰입될 수 있다니”, “서인국·박지현 감정 연기가 압도적이었다”, “누구 잘못도 아니라 더 슬프다”, “마지막 눈물 장면에서 같이 울었다”, “현실적인 이혼 서사라 공감됐다”, “둘 다 서로를 배려해서 더 안타까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과 호평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