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아로소 축구대표팀 수석코치. 사진=KFA 주앙 아로소(포르투갈) 전 한국 축구대표팀 수석코치가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아로소 전 코치는 15일 소셜미디어(SNS)에 “승리한다고 모든 게 좋은 것은 아니며 패배한다고 모든 것이 나쁜 것도 아니”라며 “때로는 성공과 실패의 차이가 매우 작고, 세부적인 사항과 심지어 운에 달려 있기도 하다”고 운을 뗐다.
2024년 8월 축구대표팀 수석코치로 부임한 아로소 전 코치는 홍명보 전 감독의 오른팔로 일했다. 2년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향해 달렸지만, 한국은 조별리그 탈락이란 수모를 겪었다.
아로소 전 코치는 “항상 우리를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면서 “특히 지난 2년간 팀으로서 보여준 모습들을 생각하면, 이 대회에서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을 갖게 해줬기에 더 실망스럽다”고 돌아봤다.
주앙 아로소 축구대표팀 수석코치. 사진=KFA 그는 “2년 계약이 끝났지만, 이 경험을 통해 많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열정을 쏟아 코칭하며 경기장에서 보낸 시간은 정말 소중했다”며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님,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고 다른 문화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스태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