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 9회에서는 강시우(서인국)와 차지윤(박지현)이 오해를 풀고 한층 깊어진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4.7%를 차지했다. 사진=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 방송 캡처 지윤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시우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묵묵히 곁을 지키며 “미운 마음보다 좋아하는 마음이 더 크다”, “지윤 씨가 다시 믿어줄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진심을 전했고, 결국 지윤의 마음도 다시 시우를 향하기 시작했다.
시우는 매일 캐모마일을 챙겨두고 안부 문자를 보내는 등 부담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애정을 표현했다. 평소 무뚝뚝했던 그가 문자 한 통을 보내기 위해 고심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고, 지윤 역시 먼저 그의 안부를 묻고 건강을 걱정하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후 지윤은 시우와 전처 수진(박예영)의 과거가 회사에 알려질 상황에서도 먼저 시우를 감쌌다. 직접 그의 사연을 들은 뒤 부모의 사업 실패와 어머니의 죽음, 이혼까지 겪었던 시간을 이해하게 된 그는 과거보다 현재의 시우를 바라보기로 결심했다.
TF팀은 해외 바이어 대상 홈 AI 프로젝트 공개 시연에서 예상치 못한 해킹 사태를 맞았지만, 이는 시우와 영훈(양병열)이 미리 준비한 계획이었다. 시우는 보안 취약점을 직접 보여준 뒤 새로운 보안 시스템을 공개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꿨고, 노상무(김학선)와 고책임(홍우진)의 계략까지 되돌려주며 통쾌한 반격에 성공했다.
프로젝트를 마친 뒤 과로로 쓰러진 시우를 찾아간 지윤은 끝내 눈물을 쏟았다. 그는 “걱정했잖아요”라며 시우를 끌어안았고, 시우 역시 홀로 감당해 온 아픔을 털어놨다. 이에 지윤은 “이제 책임님의 과거 따윈 상관없어요. 지금 책임님을 좋아하는 마음만 생각할래요”라고 고백했고, 두 사람은 화해의 키스를 나눴다. 이어 첫눈이 내리는 밤 “사랑해요”라는 서로의 진심이 오가며 로맨스의 정점을 찍었다.
다만 달콤한 순간도 오래가지는 않았다. 해외 바이어와 수진의 대화를 엿들은 고책임이 시우와 수진의 과거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두 사람의 사진까지 찾아내며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드디어 둘이 이어져서 속이 다 시원하다”, “서인국·박지현 감정 연기가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달달한 엔딩 뒤 바로 위기를 던지는 전개가 다음 회를 더 기다리게 만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