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배급사 커넥트픽쳐스에 따르면 영화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는 지난 28일 일본 오사카 긴테츠 나라선 퓨세역 앞 벨노르퓨세에서 특별상영회를 개최했다.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는 2016년 개봉해 358만명을 동원한 ‘귀향’의 확장판으로, 미공개 장면이 6분 추가됐다. 영화는 같은 아픔을 겪어야 했던 아시아 여성의 이야기를 더해 희망 없는 현실 속에서도 서로를, 돌아갈 집을 생각하며 잡은 손을 놓지 않은 소녀들의 연대를 그린다.
오사카특별상영회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연출을 맡은 조정래 감독과 정민 역을 맡은 재일교포 4세 강하나, 일본군 기노시타를 연기한 재일교포 2세 정무성이 참석했다. 이들은 무대인사를 통해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와 지난 10년간 이어져 온 기억의 여정을 진솔하게 전했고, 150여석의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은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했다.
이번 상영회는 제작사 제이오엔터테인먼트와 일본 현지에서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공론화해 온 극단 달오름의 도움으로 성사됐다.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측은 “잔혹했던 역사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올바른 기억과 평화를 향해 나아가려는 한·일 양국 시민들의 자발적 연대가 만든 가슴 뭉클한 결실”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는 오는 8월 26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내달 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특별상영회를 통해 국내 프리미어 상영을 진행한다. 국회특별상영회는 송영길, 권철승, 김용만 의원실이 주최하고 정의기억연대, 나눔의 집,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 모임, 부산여성연대회의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