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 [AFP=연합뉴스]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33·뉴욕 메츠)가 빅리그 통산 첫 세이브를 따냈다.
센가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 8-5로 앞선 9회 말 등판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센가가 메이저리그(MLB)에서 세이브를 기록한 건 2023년 데뷔 후 처음이다.
이날 메츠는 경기에 앞서 주전 마무리 투수 데빈 윌리엄스가 어깨 문제로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빈자리를 채운 게 바로 센가였다. 최고 99.9마일(160.8㎞/h) 포심 패스트볼과 전매특허 포크볼 조합을 앞세워 손쉽게 아웃카운트 3개를 막아냈다.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의 투구 모습. [AFP=연합뉴스]
센가는 지난 6월 말 선발 보직을 박탈당했다. 당시 시즌 7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6패 평균자책점 10.08을 기록하는 등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문제는 불펜으로 보직을 옮긴 뒤에도 기복이 심했다는 점이다. 불펜으로 나선 7경기 평균자책점이 5.40에 이른다.
다만 애틀랜타전에서는 모처럼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경기를 마쳤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윌리엄스가 복귀할 때까지 세이브를 기록할 수 있는 여러 옵션 중 하나’라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