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Plus
배우 박하선이 조부가 국가유공자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시간추적자 설록’ 5회는 ‘여전사, 금기를 깨다’라는 주제로, 전쟁터에 뛰어든 여성들과 숨은 영웅들을 다뤘다. 박하선과 동유럽 역사 전문가 김철민, 전쟁사학자 남보람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하선은 군인 집안에서 태어났다고 고백하며 전장을 누빈 여성들의 이야기에 몰입했다.특히 제1차 세계대전에서 가장 많은 훈장을 받은 밀룬카 사비치의 이야기에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성별을 숨기고 남장한 채 입대한 밀룬카 사비치는 남성 병사들보다 뛰어난 전투 실력을 발휘했고, 전장의 최전선에 서는 폭탄병으로 활동했다. 남장이 들통난 뒤에도 그는 조국을 위해 싸우겠다며, 여성은 불허하는 전장에 다시나섰다.
이에 박하선은 “참군인이다!”라면서 감탄사를 쏟아냈다. MC 장항준은 밀룬카 사비치의 늠름한 자태에 “저보다 훨씬 남성성이 있다”라고, 봉태규는 “싸우면 제가 질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밀룬카 사비치는 뒤늦게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러자 박하선은 “저희 할아버지도 가족묘에 모셨었는데, 6·25전쟁에 참전한 공적(훈장)을 인정받아 현충원에 이장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시간추적자 설록’은 기록이 남긴 빈칸을 채우는 역사 추적 예능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에서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