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알칸타라. 키움 제공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팔꿈치 부상을 털고 마운드에 돌아온다.
알칸타라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113이닝을 소화하며 8승 6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 중인 키움의 1선발이다.
알칸타라가 마운드에 오르는 건 지난달 22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22일 만이다. 당시 5회 초 투구 도중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고,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음 날인 23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재활과 회복에 집중했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90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최대 100개 미만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던지면서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팔꿈치가 조금 안 좋았기 때문에 이닝마다 체크를 해보고, 이후 어떻게 끌고 갈지도 판단할 것"이라며 이닝보다 투구 수를 중심으로 관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알칸타라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라이브 투구나 연습 경기 등은 따로 소화하지 않았다. 애초 지난주 복귀 등판을 계획했지만, 폭염 브레이크가 일정에 영향을 미쳤다.
설종진 감독은 "원래는 지난주에 던질 예정이었다"며 "폭염 브레이크 때문에 한 2~3일 쉰 게 알칸타라가 컨디션을 조절하는 데 오히려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키움은 전날 선발로 나선 전준표도 계속 선발 로테이션에서 기용할 예정이다. 전준표는 12일 LG전에서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설종진 감독은 전준표에 대해 "웬만하면 기회를 줄 생각이다. 지금처럼만 한다고 그러면 꾸준하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민 기자 bysum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