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이 선수단에 ‘집중력’을 강조했다.
이랜드는 23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주 프런티어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이랜드는 슈팅 21개(유효 슈팅 15회)를 때렸다. 파주(5개)보다 네 배 이상 많았지만, 결과는 무승부였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무승부에 대해 아쉬운 면이 있다. 주도적으로 경기했고, 후반전에 백지웅 선수의 어이없는 미스로 실점했는데, 그런 부분 하나가 승패에 영향을 미치고 팀 분위기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고 깨달았으면 좋겠다. 결과적으로 따라가고 많은 찬스가 있었지만, 득점하지 못해 비겼다. 전체적으로 하고자 하는 플레이가 안 되는 건 아닌데, 조금 더 득점에 대한 부분이 운도 따라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랜드(승점 41)는 10경기를 남기고 2위로 올라섰다. 수원FC(승점 40)보다 승점 1 앞서 있고, 선두 수원 삼성(승점 44)에 승점 3 뒤져있다.
김도균 감독은 “수원FC도 비길 날이 있을 것”이라고 웃으며 “결과는 빨리 잊고 남은 10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전력이) 객관적인 우위에 있다고 해도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게 축구다. 매 경기 하위 팀과 경기에서 이런 결과가 나오지 말란 법이 없다. 우리가 더 잘 준비하고 더 집중력 있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이랜드와 파주 프런티어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23라운드 경기 모습. 사진=프로축구연맹 후반 교체로 투입된 김현은 여러 차례 헤더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하지만 골망을 가르진 못했다. 김도균 감독은 “김현 선수도 최근 경기에 나오고 있지만, 득점의 실마리가 안 풀리는 것 같다. 한 번 터져서 득점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찬스가 여러 번 있었는데, 본인이 더 힘들 것이다. 스스로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선발 출전한 스트라이커 박재용은 천금 같은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력 면에서 더 좋아져야 한다는 게 김도균 감독의 생각이다. 김 감독은 “전반전엔 거의 안 보였다.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 않아 보였다. 오히려 후반전이 훨씬 좋았다. 물론 팀에서 많은 득점을 하고 있지만, 그런 부분이 더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득점에 대한 부분을 믿고 있다. 본인이 힘들더라도 책임감을 갖고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