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지원 감독-하지원, 화기애애
배우 하지원와 이지원 감독이 욕설 연기 비화를 전했다.
24일 서울 강남구 메가막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비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지원 감독과 배우 류승룡, 하지원, 김시아가 참석했다.
이날 하지원은 극중 욕설 연기를 놓고는 “감독님께 많이 배웠다. 주변에 욕을 하는 사람이 없어서 감독님께 해달라고 했다. 그걸 녹음해서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연습하면) 엄마가 놀랄까 봐 테라스에서 그 녹음을 들으면서 연습했다”며 “근데 감독님은 안 좋아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 감독은 “(하지원 욕 연기가) 100점 만점에 20점밖에 안 됐다. (하지원이) 너무 착하다. 40~50년을 욕하지 않고 살아서 아무리 연습시켜도 입에 안 붙더라”고 회상했다.
이 감독은 “사실 현장에서 포기하고 내가 후시 녹음 때 직접 욕을 해서 목소리를 (하지원으로) 변주해서 넣은 신도 있다”며 “세 개 중에 두 개는 내가 했다. 애환이 있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한편 ‘비광’은 ‘미쓰백’(2018) 이지원 감독의 가족 연대기로, 갑자기 나타난 중구(류승룡)의 딸 동주(김시아)로 인해 파경을 톱스타 부부 중구, 남미(하지원)가 8년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모든 것을 거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월 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