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첫 40홈런 타자가 배출됐다. 주인공은 베테랑 슬러거 카일 슈와버(33·필라델피아 필리스)이다.
슈와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 3-0으로 앞선 2회 초 쐐기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애틀 선발 브라이언 우의 5구째 98.8마일(159㎞/h)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타구 속도 104.8마일(168.7㎞/h), 비거리 425피트(130m)였다. 이로써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은 슈와버는 MLB 부문 전체 1위를 질주했다.
시즌 40홈런을 때려내는 카일 슈와버의 스윙. [AP=연합뉴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슈와버는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5시즌 중 4번째로 40홈런 고지를 달성했다. 필라델피아에 오기 전 그의 최고 기록은 2019년 시카고 컵스 시절 기록한 38홈런이었다'며 '40홈런 시즌 4회는 필라델피아의 전설 라이언 라워드와 함께 구단 역사상 최다 기록'이라고 조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40홈런 시즌 4회'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함께 현역 선수 중 최다 기록 공동 1위에 해당한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슈와버의 통산 홈런은 380개로 현역 8위에 해당한다. 올 시즌 타격 성적은 128경기 타율 0.243(478타수 116안타) 40홈런 81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