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와 김시우, 김주형이 2026 프레지던츠컵에서 나란히 인터내셔널팀 대표로 출전하며 다시 한번 한국 골프의 입지를 증명하게 됐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9월 1일 오후 6시,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PGA 투어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생방송 발표를 통해 양 팀 단장이 각각 6명의 추천 선수를 지명, 2026 프레지던츠컵에 나설 최종 12인의 명단이 확정됐다.
이번 발표에서 인터내셔널팀의 제프 오길비 단장이 임성재를 추천 선수로 호명했다. 앞서 자력으로 출전권을 확보했던 김시우, 김주형과 함께 한국 선수 3명이 프레지던츠컵 무대에 오르는 그림이 완성됐다.
단장의 부름을 받은 임성재는 2019년 호주 로열 멜버른 대회 첫 출전을 시작으로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4회 연속 프레지던츠컵에 나선다.
제프 오길비 단장은 임성재의 발탁 배경에 대해 "인터내셔널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고 규정하며, "뛰어난 버디 생산 능력은 물론 팀 내에서 가장 유쾌한 성격으로 동료들의 호감을 얻는 선수"라고 객관적인 평가를 덧붙였다.
이로써 올해 인터내셔널팀은 한국 선수 3총사를 비롯해 단장 추천으로 합류한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남아공), 코리 코너스, 닉 테일러(이상 캐나다),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 히사쓰네 료(일본)와 기존 자동 출전자인 라이언 폭스(뉴질랜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이민우, 애덤 스콧(이상 호주) 등 총 7개국 출신 선수들로 진용을 갖췄다.
이에 맞서는 미국팀 역시 브랜트 스네데커 단장의 지명 아래 최종 전력을 구축했다. 스네데커 단장은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와 함께 제이콥 브리지먼, 크리스 고터럽, 잭슨 코이븐 등 3명의 프레지던츠컵 신인을 발탁했다. 특히 브리지먼과 코이븐은 주니어 프레지던츠컵 출신으로는 최초로 성인 대표팀에 합류하는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