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상(오른쪽)과 마이클 애스웰 주니어. 사진=UFC ‘좀비 주니어’ 유주상이 반등에 성공했다. 마이클 애스웰 주니어(미국)를 꺾고 또 한 번 기대감을 높였다.
유주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크립토닷컴 UFC 331: 반 vs 판토자 2’ 언더카드 제2 경기 마이클 애스웰 주니어(미국)와 페더급(65.8kg) 매치에서 스플릿 판정패(28-29, 29-28, 28-29)했다.
지난해 6월 UFC에 데뷔한 유주상은 옥타곤에서 2패(1승)째를 거뒀다. 종합격투기(MMA) 통산 전적은 9승 2패다.
둘은 터치 글러브 없이 중앙에서 싸웠다. 유주상은 강한 카프킥과 잽을 앞세웠다. 그러나 초반부터 중앙을 점유한 애스웰 주니어의 잽이 유주상의 안면에 꽂히기 시작했다. 강력한 카운터로 애스웰 주니어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유주상은 2라운드부터 잽을 살리고 앞뒤로 활발히 움직였다. 잽이 꽂히면서 뒷손까지 적중하기 시작했다. 애스웰 주니어는 주먹을 크게 휘두르며 유주상의 펀치를 경계했다.
다만 애스웰 주니어는 꾸준히 카프킥으로 유주상의 다리를 두드렸다.
유주상. 사진=UFC 최종 3라운드에서는 유주상이 진흙탕 싸움을 걸었다. 뚜벅뚜벅 전진하며 주먹을 뻗었다. 유주상은 3라운드 중반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유주상이 계속 톱 포지션을 점유했지만,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 승부가 갈렸다. 래퍼리 3명 중 1명은 유주상의 손을 들어줬지만, 2명이 애스웰 주니어를 택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유주상은 지난해 10월 다니엘 산토스(브라질)에게 패한 뒤 11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2연패에 빠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