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근대5종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성승민이 시상대에 오르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 근대5종 성승민(한국체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성승민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근대5종 여자 결승에서 펜싱, 수영, 장애물 경기,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492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2·3위는 중국의 장밍위(1460점)와 우시야오(1447점)다.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개인 결승 레이저런 경기에서 한국 성승민이 결승선을 통과하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승민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아시아 여자 최초로 근대5종 메달(동메달)을 획득하며 주목받았다. 가파른 상승세를 탄 그는 종목 최강자 장밍위를 밀어내고 한국 여자 근대5종 사상 첫 AG 개인전 금메달이라는 쾌거까지 이뤘다.
이날 결승은 지난 17일 진행된 준결승을 통과한 18명의 선수가 경쟁했다. 성승민은 에페 5점 내기 토너먼트로 진행된 펜싱에서 전체 1위에 올라 250점을 획득했다. 다양한 형태의 장애물을 빠르게 통과해야 하는 장애물 경기에선 29.26초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358점(4위)을 얻어, 총점 608점으로 1위를 질주했다. 수영에서 3조 3위, 전체 7위의 기록(1분01초14)으로 295점을 추가한 성승민은 최종 종목인 레이저런에서 금메달 레이스를 펼쳤다.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개인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성승민이 울먹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성승민은 각국 개인 성적 상위 3명 합산으로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성승민을 비롯해 7위 김은주(강원도체육회·1399점) 12위 신수민(LG·1380점)이 총점 4271점으로 중국(4318점)에 이어 은메달을 합작했다. 동메달은 일본(4169점)에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