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랙신드롬 SNS 국내 헤비메탈 밴드 블랙신드롬의 보컬 박영철이 별세했다. 향년 61세.
지난 7일 블랙신드롬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영철의 부고를 알리며 “많은 위로 바란다”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 6일 세상을 떠났으며,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박영철은 1986년 블랙신드롬을 결성한 원년 멤버다. 1988년 첫 정규앨범 ‘페이탈 어트랙션’을 발표한 블랙신드롬은 강렬한 기타 연주와 힘 있는 보컬을 앞세워 국내 헤비메탈 음악의 초창기를 이끌었다. 이후 ‘온 더 블루 스트리트’, ‘사랑한다면’ 등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고인은 1990년대 중반 팀을 잠시 떠났으나 2001년 정규 9집 ‘나인스 게이트’를 통해 복귀했다. 2018년에는 17년 만의 정규앨범인 10집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당시 블랙신드롬은 박근홍 등 여러 음악가와 협업해 총 9곡을 수록하며 오랜 활동 경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음반 발매뿐 아니라 공연 활동도 꾸준했다. 블랙신드롬은 2024년 인천에서 열린 ‘더 씬 2024’, 지난해 ‘문래메탈시티 2025’에 이어 올해 5월 ‘연남그라운드락페스티벌 2026’에도 이름을 올렸다. 결성 40주년을 맞은 올해까지 여러 록 페스티벌과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8일 오후 2시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