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다가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서 선발 출전 가능한 상태라는 현지 매체의 주장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AS는 11일(한국시간)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이 UCL을 위해 모든 선수와 함께했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주중 UCL 경기를 앞둔 상태인데, 부상자 없이 전원 훈련에 참가한 거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14일 안방인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2026~27 UCL 리그 페이즈 2차전을 벌인다.
AS는 "아틀레티코는 숨 돌릴 틈이 없다. 맨유전을 위해 곧장 훈련에 돌입했다. 선수들은 각기 다른 훈련을 소화했다"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알라베스(2-1 승리)전에 교체 투입된 훌리안 알바레스, 알렉스 바에나 등은 체육관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또 다른 그룹에서는 이강인, 다비드 한츠코도 있었다고 한다. 이강인 역시 알라베스전에서 교체 투입돼 33분 소화한 바 있다.
매체는 "이들 모두 시메오네 감독의 지시 아래 훈련에 임했다"면서 "아틀레티코는 맨유와의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모든 선수가 참여하는 단 한 번의 세션만을 가질 것이다. 좋은 소식은 모든 선수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이강인이 맨유전에선 다시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AS는 "시메오네 감독이 맨유를 상대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알라베스전에서는 바에나나 이강인 같은 선수들이 교체 명단에 있었지만, 이들은 맨유를 상대로는 확실히 선발 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그가 조너선 데이비드와 함께 전방에 포진할 거로 내다봤다.
한편 이강인은 앞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시절 2시즌 연속 UCL 정상에 오르며 화려한 커리어를 쓴 바 있다. 하지만 이 기간 선발 비중은 적었다.
대신 아틀레티코 이적 후 지난달 리버풀(잉글랜드)와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선 선발 출전하며 갈증을 풀었다. 이강인은 UCL에서만 공식전 36경기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틀레티코 이적 후 공식전 성적은 9경기 2골 1도움이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