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블 스티브슨. 사진=스티브슨 SNS
“사람 자체를 믿어요.”
존 존스(미국)가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활약하는 ‘제자’ 게이블 스티브슨(미국)를 향해 굳은 믿음을 보였다.
미국 MMA 전문 매체 셔독은 13일(한국시간) “존스는 팀 차원에서 계획 중인 스티브슨의 훈련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스티브슨은 2020 도쿄 올림픽 자유형 레슬링 125kg급 금메달리스트다. 그는 올림픽 이후 프로레슬링 무대에 뛰어들었고, 지난해엔 MMA에 입문했다. 그는 단 2전만 치르고 세계 최고의 무대인 UFC에 입성했다.
출발은 좋았다. 스티브슨은 지난 7월 엘리샤 엘리슨(미국)을 1라운드에 잠재우고 MMA 통산 4승 무패를 달렸다. 그러나 지난달 션 샤라프(미국)와 옥타곤 두 번째 경기에서 단 12초 만에 레프트훅을 맞고 실신하며 쓰디쓴 첫 패배를 맛봤다.
스승인 존스는 “스티브슨은 아주 잘하고 있다. 나는 그를 믿는다”면서 “생각해 보면 위대한 선수라면 누구나 KO 패나 패배를 겪어봤다. 조르주 생피에르와 맷 세라의 경기처럼, 이런 사례는 정말 많다”고 말했다.
좌절은 없었다. 스티브슨은 곧장 훈련에 복귀했고, 존스는 그런 스티브슨을 두고 “마음가짐이 아주 좋다”고 평가했다.
다만 보완은 분명 필요하다고 짚었다. 존스는 “팀 차원에서 스파링을 훨씬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팀으로서 보완할 점들이 있지만, 그는 훌륭한 환경에 있다”면서 “그에게는 훌륭한 멘토와 팀이 있고, 우리는 그가 멋지게 재기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