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린 페레이라(가운데)와 알렉스 페레이라(오른쪽). 사진=DWCS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두 체급 챔피언을 지낸 알렉스 페레이라(브라질)의 여동생인 알린 페레이라가 UFC 입성에 실패했다. 15살 어린 파이터에 UFC 계약서를 내줬다.
알린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메타 에이팩스에서 열린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WCS) 시즌 10에서 21세의 유망주 스밀라 선델(스웨덴)에게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승자 선델은 UFC 계약서를 손에 넣었고, 페레이라의 동생인 알린은 UFC 입성이 좌절됐다.
둘은 타격전을 벌였다. 치열하게 공방을 벌였지만, 알린보다 선델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다.
미국 매체 MMA 마니아는 “안타깝게도 페레이라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견고한 레프트 훅과 잽을 적중하며 유효 타격이 있었지만, 경기를 끝낼 만한 결정적인 한 방은 없었다. 전반적으로 공격 패턴이 단조로웠고, 흐름을 지속해서 가져올 만큼 다양한 공격을 섞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스밀라 선델(왼쪽)이 알린 페레이라를 꺾고 UFC에 진출했다. 사진=DWCS 1900년생으로 36세인 알린은 킥복싱을 하다가 2022년 MMA에 뛰어들었다. 그는 DWCS에 나서기 전까지 MMA 통산 3승 2패를 쌓았다.
알린은 오빠인 알렉스 페레이라와 함께 UFC 입성을 준비했다. 경기 당일에도 알렉스 페레이라가 미트를 잡아주고 세컨드로 들어가는 등 사력을 다했지만, 끝내 물거품이 됐다.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알렉스 페레이라는 미들급과 라이트 헤비급을 석권한 두 체급 챔피언이다. 올해 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리며 UFC 역사상 최초 세 체급 챔피언을 노렸지만, 시릴 간(프랑스)과 잠정 타이틀전에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