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유죄인간’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안하무인 재벌 3세와 그의 수행비서로 잠입한 특수부대 출신 형사의 밀착 스릴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임시완은 극중 태강그룹 후계자 윤이준 역을 맡았다. 안하무인에 까칠, 예민하고 비밀이 많은 성격의 인물이다.
“이제껏 했던 작품 중 제일 쾌적한 환경 속에서 촬영했다”고 너스레 떤 임시완은 “날이 선 앙칼진 고양이의 형태로 비춰질 수 밖에 없는, 이 인물의 과거에 집중해 들여다보려 했다. 본인이 하고자 한 건 뒷전이고 해야 하는 것만 하며 살아온 인물이다. 조금의 엇나감으로 더 크게 성장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재벌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고, 더 다채롭게 꾸며보려 노력했다”고 캐릭터에 신경쓴 부분을 언급했다.
임시완은 “외적인 부분에 신경썼다. 외로울수록, 마치 공작새가 날개 펼치는 것처럼 외부를 더 치장하는데 그럴수록 공허함이 보이도록 신경썼다. 의상에도 많이 신경을 썼는데, 스타일리스트와 이야기했더니 이제껏 내가 했던 모든 작품을 통틀어봐도 이번 한 작품보다도 의상 교체가 적더라. 개수를 헤아려보는데, 이번 작품이 압도적으로 의상 개수가 많은 작품이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