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 가수 김희진이 신곡 ‘아카시아’(부제: 사랑이 오려나)를 앞세워 국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김희진은 최근 스텔스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아카시아’의 재조명에 나섰다. 지난 2023년 9월 발매된 곡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다시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아카시아’는 김신우가 작사·작곡한 발라드풍 포크록으로, 첫사랑의 설렘과 사랑이 시작되기 직전의 아련한 감정을 담았다. 서정적인 포크 음악을 주로 선보여 온 김희진의 새로운 음악적 색깔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김희진은 SM 출신 보컬 트레이너의 코칭을 받으며 가창력을 다듬는 한편, TV와 라디오,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소속사는 전국 100대 명산을 찾아 등산객들에게 ‘아카시아’를 소개하는 이색 프로모션도 추진 중이다.
김희진은 오는 11월 15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2026 가을 김희진 FOLK CONCERT’를 개최한다. 지난해 11월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킨 데 이어, 이번 공연에서는 ‘아카시아’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 게스트도 함께한다.
일본 활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희진은 지난 7일 ‘HeeJin’이라는 이름으로 토쿠마 재팬 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일본 메이저 음반시장에 데뷔했다. 데뷔와 동시에 오리콘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오는 12월 3일 도쿄 K-Stage O!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일본 데뷔 싱글 타이틀곡 ‘코이노바라’(恋のバラ·사랑의 장미)는 ‘아카시아’를 일본어로 재해석한 곡이다. 일본 작사가 카와 히데오가 가사를 맡아 현지 감성을 더했다. 수록곡 ‘카제니후리무케바’(風にふりむけば·바람에 뒤돌아보면)는 김희진이 작곡한 ‘흰구름’을 새롭게 편곡한 곡으로, 고향과 청춘에 대한 향수를 담았다.
김희진은 일본어능력시험 JLPT N1을 두 차례 취득하는 등 현지 진출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포크 음악 특유의 서정성을 일본 팬들에게도 전달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김희진은 2000년 혼성 포크그룹 ‘라나 에 로스포’의 마지막 여성 멤버로 데뷔했으며, 2003년 솔로로 전향한 뒤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