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브사르 에블로예프. 사진=에블로예프 SNS 모브사르 에블로예프(러시아)는 단 한 번도 피니시 승리 없이 UFC 타이틀전 기회를 받았다. 그런데 챔피언전에서는 피니시를 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종합격투기(MMA) 전문 매체 MMA 파이팅에 따르면 에블로예프는 “첫 타이틀전에서 첫 피니시를 기록할 수도 있다. 안 될 이유가 있나. 나는 충분히 해낼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에블로예프는 오는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33 메인 이벤트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와 페더급(65.8kg) 타이틀전을 치른다.
도전자인 에블로예프는 MMA 통산 20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2019년 UFC에 입성한 그는 옥타곤에서만 10승을 따냈다.
에블로예프는 무패 전적만큼, UFC에서 피니시 승리가 단 한 번도 없다는 것으로 주목받는다. 그는 10승 모두 판정으로 따냈다.
모브사르 에블로예프. 사진=에블로예프 SNS 그는 “제 경기 스타일 때문에 (타이틀전까지)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렸을지도 모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승리하는 것”이라며 “이제는 기량이 더 발전했고, 경기를 끝낼 수 있는 능력도 더 갖추게 됐다”고 자부했다.
이어 “지난 경기 이후 줄곧 그 부분을 보완하는 데 집중해 왔다. 이전에도 상대를 피니시로 끝내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었지만, 상대들이 워낙 강했다. 누구 하나 쉽게 피니시를 허용할 상대가 아니었다. 애초 그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것만으로 대단한 일 아닌가”라고 했다.
최근 연승을 거두고도 UFC에서 방출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UFC가 플레이 스타일이 재미없는 파이터들을 쫓아내는 분위기다.
하지만 에블로예프는 “나는 UFC에서 피니시를 기록한 적은 없지만, 여전히 남아 타이틀전을 앞두고 있다. 피니시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뜻”이라며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니시가 없더라도 충분히 훌륭하고,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MMA를 깊이 이해하는 팬이 많다는 에블로예프는 “아마 그들 덕에 내가 아직 UFC에 남아 있는 것 같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