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 베테랑 슈터 클레이 탐슨(36)은 프리시즌 3점슛 침묵에도 개의치 않아 했다.
NBA 소식을 다루는 '바스켓볼 뉴스'는 19일(한국시간) "마이애미의 탐슨이 프리시즌 심각한 슛 난조에도 '정규시즌엔 커리어 평균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자신의 기량에 변함없는 자신감을 나타냈다"라고 전했다.
탐슨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앞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전성기를 보낸 그는 스테픈 커리와 함께 NBA 파이널 우승 4회를 합작했다. 이후 댈러스 매버릭스에선 부진했으나, 마이애미에서 익숙한 등번호인 11번을 달고 부활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프리시즌 출발은 잠잠했다. 매체에 따르면 탐슨은 프리시즌 4경기 출전해 야투성공률 26.9%, 3점슛 성공률은 15%(5/20)에 불과했다. 지난 17일 올랜도 매직과 경기에선 15분 동안 7차례 슛을 시도했으나 한 개도 림을 가르지 못했다. 탐슨의 커리어 통산 3점슛 성공률은 40.9%다.
하지만 탐슨은 프리시즌 동안 자신에게 쏟아진 우려를 일축했다. '더 선 센티넬'에 따르면 탐슨은 "다행히도 내게는 새로운 출발이 있다"며 "정규시즌이 주중에 시작하고, 프리시즌은 반영되지 않는다. 내가 공을 어떻게 쐈는지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호흡과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좋은 수비를 하는 것이 더 중요했다. 내가 훨씬 더 잘할 수 있는 일들이 여전히 남아 있으며, 매일 밤 코트에 나서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날이 있으면 나쁜 날도 있다. 할 일을 다하고 꾸준함을 유지한다면 내 커리어 평균 수치만큼 슛을 넣게 될 거"라고 강조했다.
마이애미 입장에선 탐슨의 활약이 절실하다. 팀의 핵심인 야니스 아데토쿤보, 뱀 아데바요와 함께 외곽에서 공간을 넓혀줄 주력 자원이기 때문이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마이애미 감독 역시 탐슨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탐슨이 커리어 내내 쌓아온 그래비티는 여전하다. 상대는 그를 경계할 수밖에 없다"라면서 "그는 여전히 체력을 끌어올리는 단계일 뿐이다. 3점슛 외에 팀에 기여하는 여러 요소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오는 22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2026~27 NBA 정규리그 개막전을 벌인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