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암살자(들)’이 세계 유수 영화제의 잇따른 초청으로 국경을 넘어선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28일 배급사 하이브미디어코프에 따르면 영화 ‘암살자(들)’은 제21회 파리한국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 티켓 오픈 3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암살자(들)’은 허진호 감독의 작품으로,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다비드 트레들러 파리한국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는 “‘암살자(들)’은 여러 갈래의 이야기를 탁월하게 엮어낸, 숨 막히도록 몰입감 있는 수사 스릴러다. 2시간 10분 내내 긴장감을 놓지 않는 이 속도감 넘치는 이 영화는 파리한국영화제의 힘찬 개막을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제 측은 또 ‘암살자(들)’에 대해 “영화사의 위대한 범죄·저널리즘 스릴러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라며 “숨 쉴 틈 없이 전개되는 수사극은 러닝타임 내내 관객을 좌석에 꽁꽁 묶어두듯 압도하며, 단 한 순간도 놓아주지 않는다”고 평했다.
이어 “영화는 격동의 시기에 언론과 민중이 누려야 할 표현의 자유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오늘날의 현실을 보다 날카롭게 조명하기 위해 우리를 과거로 이끈다”고 극찬했다.
앞서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됐던 ‘암살자(들)’은 퍼블릭 상영 전 회차 매진과 국제 관객상 러너 업에 선정 소식을 전하며 글로벌 행보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제28회 리우데자네이루국제영화제, 제37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제46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제29회 필라델피아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