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 슈퍼스타 네이마르(34·산투스)가 '비니시우스법' 위반으로 총 3경기서 결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AP 통신의 보도를 인용하며 "네이마르가 상대 선수와 충돌 중 입을 가렸다는 이유로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5일 열린 EC 바이아와의 브라질 리그 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호드리구 네스토르와 언쟁을 벌이던 중 손으로 자신의 입을 가려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소속팀 산투스는 해당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스포츠 재판소는 최근 네이마르의 행동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프로토콜'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추가 징계를 확정했다. 해당 프로토콜은 올해 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잔루카 프레스티아니(벤피카)가 유니폼으로 입을 가린 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에게 인종차별적 폭언을 가한 사건을 계기로 제정된 규정이다.
이번 판결로 네이마르는 총 3경기에 결장하게 됐다. 기존 경고 누적으로 인한 1경기 정지에 이번 사건으로 인한 2경기 정지가 더해졌다. 당장 이날 파우메이라스전에 결장하며, 복귀 시점은 11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네이마르와 산투스 구단 측은 입을 가린 행위로 인한 징계에 대해 항소할 권리가 있다.
A매치 130경기 80골로 브라질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한 네이마르는 2026 월드컵을 끝으로 국가대표 공식 은퇴를 선언한 상태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