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환 소노 감독이 1일 KT와의 홈경기 중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KBL “뒤로 가며 안일했던 거 같다.”
손창환 고양 소노 감독이 3연패에 빠진 뒤 이같이 진단했다.
소노는 1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수원 KT에 96-103으로 졌다. 리그 3연패에 빠진 소노는 공동 7위서 경기 종료 기준 8위(4승7패)로 내려앉았다.
주축 외국인 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공백이 뼈아팠다. 그는 직전 경기서 허리를 다쳐 이날 뛰지 못했다. 소노 ‘빅3’ 이정현(18점) 케빈 켐바오(28점) 스카티 제임스(25점)의 활약이 있었지만, 결국 승부처 싸움서 밀렸다.
손창환 감독은 경기 뒤 “처음엔 준비한 플레이가 잘 나왔으나, 뒤로 가며 안일했다”며 “높이를 더 경계한 부분은 괜찮았으나, 상대 3점슛을 너무 간과했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KT 미구엘 옥존은 3점슛 4개 포함 20점을 넣었다. KT의 팀 3점슛 성공률은 46%(13/28)에 달했다.
외국인 선수 1명으로도 연일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는 건 위안이다. 손창환 감독 역시 “우리 선수단이 끝까지 하려는 의지는 긍정적”이라며 “승부처 실점 상황에선 스카티 제임스 선수가 약속한 수비를 놓쳤으나, 출전 시간이 길어 힘들었을 거다. 본인이 더 적응하고 있고, 출전 의지도 강하다. 같이 고쳐보려고 노력할 거”라고 말했다.
이날 분전한 켐바오, 이어 3쿼터 추격전을 이끈 조석호(10점 3어시스트 1스틸)에 대해선 호평을 남겼다. 손창환 감독은 “켐바오 선수는 같이 한강을 가지 않아도 될 거 같다”며 “조석호 선수의 경우 비시즌부터 열심히 했다. 경험이 적어 굳는 모습이 있었는데, 오늘 결과가 좋았다. 대견하게 생각한다”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