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개막 후 2경기 만에 부상 이탈한 카와이 레너드(35·토론토 랩터스)가 복귀 시동을 건다.
미국 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구단의 발표를 인용, "토론토의 레너드가 왼 무릎 부기를 치료하는 과정을 완료했다. 그는 본격적인 경기 복귀 과정에 돌입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론토 구단은 현지시간 화요일에 레너드의 상태를 공식 발표하며 "일주일 뒤 경과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레너드가 코트를 밟을 수 있는 가장 빠른 시점은 오는 12일 열리는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레너드는 올 시즌 정규리그 2경기에 출전해 평균 19.5득점, 7.5리바운드, 3.5스틸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왼 무릎 부기로 인해 일찌감치 전력에서 이탈했다.
과거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ACL)와 반월상 연골 파열로 여러 차례 수술대에 올랐던 이력이 있는 만큼 우려가 컸으나, 다행히 지난달 진행된 MRI 검사에서 구조적인 손상은 발견되지 않은 거로 알려졌다.
레너드는 지난 2019년 토론토에 프랜차이즈 역사상 유일한 파이널 우승 트로피를 안긴 선수다. 올여름 LA 클리퍼스를 떠나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클리퍼스에서의 6시즌을 각종 논란과 스캔들 속에서 마무리한 그는 토론토로 트레이드된 직후 구단과 2년 1억 1500만 달러(약 1540억 원)라는 초대형 연장 계약을 맺었다.
레너드는 전성기 시절 올-NBA 팀 7회, 올-디펜시브팀 7회, 올스타 7회, 올해의 수비수상(DPOY) 2회,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2회 등 화려한 수상 이력을 쌓았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