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투수 타릭 스쿠발(30)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투수 계약 역사를 새롭게 쓸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한국시간) 미국 CBS스포츠는 이번 겨울 MLB 주요 자유계약선수(FA)의 행보를 예측하며 '스쿠발의 계약 금액은 3억 달러(4025억원)보다 4억 달러(5367억원)에 더 가깝다'고 밝혔다. 2024년과 202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스쿠발은 MLB를 대표하는 선발 자원. 올 시즌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LA 다저스 소속으로 26경기에 등판, 12승 7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했다. 초반 부상 탓에 공백기를 갖기도 했지만 복귀 후 안정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스쿠발의 투구 모습. [AFP=연합뉴스]
이번 겨울 FA 시장에 나설 예정인 만큼 그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지만, 스쿠발이 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며 MLB 투수 역대 최고액 계약을 새로 쓸 것이라는 데는 대체로 의견이 일치한다.
CBS스포츠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다저스와 체결한 3억2500만 달러(4358억원)의 계약이 역사상 투수 최대 규모인데 스쿠발이 이 기록을 경신할 거라고 본다'며 '구체적으로 말하면 3억 달러보다는 4억 달러에 더 가까운 계약을 할 것이며 이는 그가 3억5000만 달러(4694억원)를 넘어 야마모토의 총액 기록을 크게 넘어설 거라는 뜻'이라고 예상했다.
FA로 MLB 역사상 투구 최고 계약을 노리는 스쿠발. [AFP=연합뉴스]
CBS스포츠는 '스쿠발은 야마모토 이후 최고의 FA 선발 투수이며, 2019년 게릿 콜(뉴욕 양키스) 이후 MLB 경력을 가진 FA 선발 투수 중 최고'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