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역투 (대구=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말 kt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2026.11.8 pdj6635@yna.co.kr/2026-11-08 15:42:55/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선발 투수 1+1 카드도 통하지 않았다. 정규시즌 1위 KT 위즈 진짜 벼랑 끝에 몰렸다.
KT는 8일 경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에서 5회까지 1-11로 밀렸다. 5회만 8점을 내줬다.
KT는 선발 투수이자 1차전 승리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이 3이닝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뒤 강판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1-3, 2점 차로 밀린 4회, 2차전 선발 투수 고영표를 투입했다. 강수였다.
고영표는 4회는 실점 없이 삼자범퇴로 잘 막아냈지만, 삼성 좌타 라인을 상대한 5회 무너졌다. 첫 타자 박승규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권동진이 실책을 범하며 출루를 허용했고, 후속 타자 구지욱에게는 우전 안타, 르윈 디아즈를 내야 뜬공 처리한 뒤 상대한 최형우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고영표는 이어 상대한 김영웅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KT 2루수 류현인의 글러브를 맞고 공이 굴절된 사이 구자욱이 홈을 밟았다. 삼성은 승리를 확신했고, 최형우 대신 대주자를 투입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고영표는 이재현에게 좌익 선상 추가 적시타를 맞았다.
최악의 장면도 나왔다. 옆구리 부상으로 제대로 스윙을 하지 못하는 강민호를 상대하기 위해 앞 타자 류지혁을 고의4구로 내보냈고, 강민호에겐 2루 땅볼을 유도했는데 유격수가 다시 한번 포구 실책을 범하며 주자 2명을 홈을 밟았다. 그렇게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KT는 이어진 상황에서 바뀐 투수 손동현이 폭투까지 범하며 김지찬의 득점까지 허용했다. 마치 벤치와 선수 모두 그로기에 빠진 것 같았다. 그렇게 타순이 한 번 돌았고, 승부의 추는 삼성으로 넘어갔다.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밀려 있는 KT. 역대 가장 무기력한 정규시즌 1위로 남을 것 같다.
흐름 좋아! (대구=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말 1사 1,2루에서 삼성 최형우의 적시타 때 홈인한 박승규가 축하받고 있다. 2026.11.8 pdj6635@yna.co.kr/2026-11-08 15:59:16/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