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임수정 "동반자 만난다면 결혼하고 싶다"

배우 임수정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영화 '당신의 부탁' 개봉을 앞둔 임수정은 11일 오후 서울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자연스럽게 이 사람과는 결혼할 것 같다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는데, 다만 그게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평생 혼자 살아야지 생각하지도 않고 결혼을 빨리 하려고 생각한 적도 없다. 시간이 흘렀다. 동반자를 못 만난 거다"며 "그 사람이 나타난다면 언제든 결혼할 수도 있지 않겠나"고 이야기했다. 

'당신의 부탁'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32살 효진(임수정) 앞에 남편의 아들인 16살 종욱(윤찬영)이 갑자기 나타나면 벌어지는 두 사람의 좌충우돌 동거 이야기를 담는다. '환절기' 이동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임수정·윤찬영·이상희 등이 출연한다. 오는 19일 개봉.

박정선 기자 [e-mail] 
사진=명필름 CGV아트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