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루시드드림(김준성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고수는 1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개봉까지 약 2년 정도 시간이 걸렸다. 어떤 마음이었나"라는 질문에 "초조하거나 우려된 부분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고수는 "후반 작업을 오래 공들이면 공들일수록 좋은 것이니까. 배우 입장에서 기대 하면서 기다렸다. 그러면서 나 역시 후시 녹음이나 여러 기회를 통해 보고 또 다시 보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근데 루시드 드림 다들 해 보셨냐"고 뜬금없이 질문한 고수는 "남자는 많이 하는 것 같다. 시도는 많이 한다.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고 하더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 역시 시도는 해 봤는데 나는 좀 잘 안 됐다. 가끔 예전에 꿨던 꿈인 줄 알면서도 또 꾸는 꿈 있지 않냐. 그런 경험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