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⑤] '물괴' 혜리 "'안시성' 설현 같이 잘 됐으면"

영화 '물괴'의 혜리가 동시기 영화를 내놓는 AOA 설현을 응원했다. 

영화 '물괴(허종호 감독)' 개봉을 앞둔 혜리는 4일 오전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 것을 보느라 (설현과)비교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사실 저는 평화주의자다"며 웃었다.

이어 "'안시성' 설현도 잘했으면 좋겠고, '물괴'의 혜리도 잘했으면 좋겠다. 다같이 좋은 영화로 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혜리는 "설현을 잘은 모른다. 예능프로그램에서 한 번 봤다. 개인적 친분은 없는데 팬이다"고 덧붙였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혜리는 극 중 물괴 수색대장 윤겸(김명민)의 딸 명 역을 맡았다. 오는 12일 개봉. 

박정선 기자 [e-mail]